국민회원 대검거 - 맹산 성천지방에서 70명을 검거하여 모두 평양으로 압송
기사출처
동아일보 1921.12.29. 3면

맹산 성천지방에서 70명을 검거하여 모두 평양으로 압송

 

지난 20일경부터 평남 맹산 성천 두 경찰서의 손에 검거된 조선독립운동을 목적하여 조직한 국민회 회원 수십 명은 근일 취조를 마치고 모두 평양검사국으로 압송하였다는데 그 체포된 동기로 말하면 작년부터 성천지방에서 노인단이 다수히 검거되는 동시에 윤룡상이가 모든 혐의자에게 비밀한 문서를 가지고 왕복한 일이 있음을 따라 당지 경찰서에서는 전기 윤룡상을 주목하여 오던 바 윤룡상은 대정 8년 음력 10경에 대한광복단원 한희복과 및 당시 평양교통국장 황보덕삼 등과 기맥을 통하여 비밀결사를 조직코저 하던 중 우연히 평양신학교 지하실에서 박승명, 황보덕삼, 김성택(김성탁) 외 수 명이 모여 조직한 대한국민회를 각 지방에 설치할 계획으로 한희복을 상해 임시정부에 보내어 원조하는 기관을 열고 다시 입회하기를 권유함으로 윤룡상은 곧 입회하여 독립신문 다섯 장을 영수하여 이병권을 방문하고 동회에 가입을 권고하여 입하케 하고 서적 행상과 및 포교 감독으로 잇는 이관선에 대하여 전기의 사정을 말한 후 각각 회원을 모집코저 이관선은 자기가 전도사인 것을 이용하여 각 방면에 순회하며 권유한 결과 최관술, 박문찬, 박관일, 이문술, 이기주, 원승덕, 장윤성, 한용기 등을 입회케 하고 각 입회금 3원씩을 징수하여 회원 연명부와 같이 이변권에게 보내어 윤룡상에게 교부하고 윤룡상은 평양본부에 보내어 상해정부로 송부케 하고 박찬일은 이관선의 권유에 의지하여 동회에 가입한 후 동년 2월정에 이병수, 박원칠, 박승록, 박인수 등을 궐유하여 입회케 하고 입회금을 징수하여 윤용상에게 송부한 것인데 각 피고의 주소 씨명은 아래와 같더라.

 

이관선(46), 최관술(31), 박찬일(44), 이기용(40), 한용기(36), 이병권(31), 이병륜(28), 박원칠(33), 박승록(39), 박인수(28), 이원술(30), 윤용상(28).

이 게시물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