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강군 오신면 란마리교회 지경에 거주하는 정인봉씨는 불신자이나 교회를 위하여 늘 깊은 동정이 있어 금년 봄 란마리 교회 신건축에도 돈 이십 여원을 투보하였고 또 금년 가을 9월은 자기 부친 정용환씨의 회갑기념으로 란마리교회 돈 2십 여원과 진지교회 돈 3십 여원을 기하여 일반 교인은 그의 특지를 마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