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강서) 평남 강서군 누차면 고창교회 집사 박정한 씨는 1931년 5월에 성경통신과에 입학하여 금년 5월 말까지 1개년 간에 신구약 양과를 우등 성적으로 졸업한 바 지난 5월 22일 주일에 김인구 목사의 사회로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한다.
교회 장로 김순도씨는 금년 73세의 고령으로 교회 일을 위하여는 청년들이 미치지 못하리만큼 열심이 많음으로 노쳥년이라는 별호를 얻은 장로라 한다. 김 장로는 교역자를 도와 구역심방과 기도회를 극력하는 데 풍한서습을 무릅쓰고 춘하추동 사시를 물론하고 교회 일을 극력하며 특별히 기도를 힘 쓰는데 작년은 한편 다리가 그 전 상하였던 것이 도져서 행보가 곤난하게 되었을 때에 특별히 백 일간 기도를 들여 신유로 쾌차하신 후 교회일에 대소사를 극력하심으로 교회가 기뻐 영광을 주께 돌리며 찬송한다고 한다.
동 교회에서는 6월 26일 주일 오후 1시에 김인구 목사 주례 하에 김봉아 씨의 장로 장립식을 거행하였다고.
(오자수정) 박정전을 박정한으로 / 기독신보 869호 2면 2단
